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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샤피로의 역사의 오른편 옳은편(3) - 행복의 추구[1] p43 ~ 50

췍췍/역사의 오른편 옳은편 (벤 샤피로)

by 개발하는 정복자 2022. 6. 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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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오른편 옳은편 - YES24

서구의 번영, 전체주의 몰락에서 배운다-‘옳은 편’에 서는 자만이 흥성함을 역사는 증명한다팬데믹(pandemic)으로 번진 2020년 벽두의 우한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한껏 작아지고 국경도 무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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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추구

 

정치는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틀을 만드는 작업이지, 그 자체로 행복의 근원은 아니다. 건국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은 "정부가 우리에게 행복을 부여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데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로부터 행복을 얻으려고 한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삻을 개선할 방법을 찾는 대신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얻는 데 방해를 놓는 가장 큰 장애물이 외부에 존재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정치 != 행복)

사람들은 만약 정치적 지형을 바꿀 수만 있다면, 아니면 적어도 정적들에게 악의적인 프레임만 덧씌울 수 있다면, 자신이 갈망하는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사로잡혀 있다. 서로를 자유롭게 내버려 두는 대신 우리는 서로를 통제하려 한다. (정치적 싸움 != 행복)

정치인들은 우리가 그들을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약점을 활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한다.  (정치인들은 우리의 심리 이용)

그런데 미국인들은 이런 말을 하는 정치인들을 믿을 정도로 바보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게 더욱 큰 권위를 부여하려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일삼는다.

왜 우리는 사소한 정치적 문제에 이처럼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걸까? 그와 같은 것들은 우리를 행복의 변두리로조차 이끌어 주지 못하는데 말이다. 왜 다수의 미국인들이 점점 더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을까?

우리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건 더 이상 행복이 아니라고 말이다. 육체적인 쾌락, 감정적 카타르시스, 금전적 안정성 등이 그것이다. 물론 이것들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들이 우리에게 지속성 있는 행복을 가져다 주진 못한다.

 


 

COMMENT

나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정치에 관심이 많다. 나름 친구들보다 조금 아는 것 가지고 우쭐해 있었다. 뭔가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행복을 위한답시고 소통하면서 소속감을 느끼곤 했다. 사실 정치는 우리의 근본적인 행복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지도 못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이런 말을 하는 정치인들을 믿을 정도로 바보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게 더욱 큰 권위를 부여하려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일삼는다.

이 부분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단연 미국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국의 정치인들, 유튜버들이 내 머릿속에 스치듯 지나간다.  왜 우리는 정치인들의 속마음을 간파하지 못하고 매번 분열은 곧 정치적 이익이 되는 이해관계를 이용한 심리전에서 패배하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오늘 얻었다. "정치적 목표 달성 = 행복"이라는 잘못된 공식이 주범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행복이 뭔지 더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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